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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투데이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을 위한 ‘어르신 생활돌봄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어르신 생활돌봄서비스’는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방문돌봄서비스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한다.LH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실버사원 사업’을 펼쳐 1만6000여명의 돌봄사원을 채용하고 입주민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돌봄사원서비스는 환경미화, 관리사무소 업무보조에만 집중됐다는 지적을 받았다.이에 따라 LH는 기존 제도를 개선해 ‘생활돌봄서비스’를 내놨다.주요 서비스로는 ▲돌봄 수요조사 ▲안부확인 ▲건강상태와 안전점검 ▲안전과 보건복지 정보 제공 ▲재계약, 임대료 납부 등 LH 입주정보 제공이 있다.서비스 대상은 수도권 LH 국민임대주택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홀몸어르신이다. 복지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입주민을 우선 선발한다.이번 시범사업은 고령층을 재고용하는 장점도 있다. LH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LH생활돌보미’ 120명을 9월초 채용할 계획이다. 생활돌보미는 60∼65세가 대상으로 LH 임대주택 거주민을 우대 채용한다.시범사업은 9월 중순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 1월까지 진행된다.LH는 시범사업을 토대로 사업을 보완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고령층 입주민 비율이 높아지는 만큼 노인돌봄서비스를 개선했다”며 “서비스 대상과 연령대가 비슷한 LH생활돌보미가 홀몸어르신들께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소진 기자